Tuesday, February 2, 2016

한인연합감리교회 2016년 2월 이뉴스레터 from The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of Nashville, Tennessee, United States for Tuesday, February 2, 2016

한인연합감리교회 2016년 2월 이뉴스레터 from The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of Nashville, Tennessee, United States for Tuesday, February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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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C 뉴스
연합감리교회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연합감리교회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거듭나서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고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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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Wisconsin 연회), 조영진 (Virginia 연회), 박정찬 (Susquehanna 연회) 감독


연합감리교회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한인 목회자들과 평신도 여러분께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여러분 가정 위에 가득 하시기를 빕니다.
이제 동터온 2016년은 저희가 속한 연합감리교회의 역사에서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는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오리건주 포틀랜드시(Portland, Oregon)에서 열리는 연합감리교회 총회는 저희 교단의 미래를 위한 여러 가지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 총회 회무들과 첨예한 대립의 양상을 불러온 교단의 중요이슈들에 대한 이번 결정이 교단 내의 분열과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가 될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갈등과 대립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현실을 우리는 앞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우려와 어려운 현실 앞에서 연합감리교회 감독회의는 다가오는 총회를 위해서 모든 연합감리교인들이 참여하는 기도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지난 1월 1일부터 총회가 개회되는 5월 10일까지 131일 동안 전 세계에 있는 총 131개 연합감리교회 연회가 각각 하루를 택하여 24시간 특별 기도를 이어가기로 하고, 지난 1월 1일 대 뉴저지연회로부터 이 기도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세 감독들은 이 기도 운동에 한인교회와 한인 목회자 여러분들의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이 편지를 드립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과 처음 교회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로 돌아가 회개하며 기도함으로 그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들을 여러 곳에서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연합감리교회를 위해 우리 모두 기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한인교회 또 한국교회는 기도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기도는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오로지 교회의 머리 되시는 우리 주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총회에 참석하는 모든 대표들이 자신의 확신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겸손히 주님의 뜻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직 성령께서 총회를 주재하시고 이끌어 가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 서로 다른 확신으로 아픔과 진통을 겪는 우리 연합감리교회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거듭나서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고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소수민족 교회 혹은 소수 민족 목회자라고 걱정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기도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줄 때입니다. 우리는 약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의 결코 약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진심 어린 간절한 기도는 역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각 연회에서 전개하는 기도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24시간 기도운동에서 어려운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기도 시간은 우리 한인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철야기도의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또 중보기도라면 그래도 뒤지지 않는 우리들이 아닙니까?
여러분, 먼 훗날 한인교회 그리고 한인 목회자들의 기도가 연합감리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었다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금번 기회가 기도는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께로부터 내가 너희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었다는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교단적인 이 기도 운동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 드리며 줄입니다. 기도 위에 세워지는 연합감리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꿈꾸며 기도 합니다.
2016년 1월11일
정희수 (Wisconsin 연회)
박정찬 (Susquehanna 연회)
조영진 (Virginia 연회) 드림
올린날: 1월 14일 2016년,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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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리더 전국훈련 초대 공문

한인목회강화협의회에서 ‘소그룹 리더 전국훈련’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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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리더 전국훈련 초대 공문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 섬기시는 교회와 사역지 가운데 언제나 풍성히 넘쳐 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인목회강화협의회에서는 ‘만나고 싶습니다’를 출간, 미 전역에서 각 지역별로 건강한 소그룹 리더 세우기 훈련을 진행해 왔습니다. 올 3월에는 전국에 계신 목회자들을 초대해 ‘소그룹 리더 전국훈련’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려고 합니다.
일시: 2016년 3월 7일 (월) - 9일 (수)
장소: Sheraton Chicago O'Hare Airport Hotel (6501 North Mannheim Road Rosemont, IL 60018)
강사: 이성호 / 정성호 목사 (‘만나고 싶습니다’ 저자)
참석대상: 목회자 선착순 40명 (타인종 목회자 포함)
이번 ‘소그룹 리더 전국훈련’의 등록비는 무료입니다. 호텔과 식사는 한목협에서 제공되며, 교통비는 본인 또는 각 교회에서 부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행기로 오시는 분들은 Chicago O’Hare (공항코드 ORD) 공항으로 오셔서, 준비된 호텔셔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일정은 첨부된 일정표를 참조해 주시고, 참석하실 분은 2월 10일까지 한인선교총무 김한성 목사 (kumchurch@gmail.com. 617-308-2391)에게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사정으로 이번 모임은 선착순 40명으로 제한됨을 알려 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늘 수고하시는 모든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3월 ‘소그룹 리더 전국훈련’에서 기쁜 마음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주안에서,
장학순 목사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
김한성 목사 (한인선교총무) 드림
소그룹 리더 전국훈련 일정표(PDF)
'만나고 싶습니다' 브로슈어(PDF)
올린날: 2016년 1월 2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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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년사
한인총회 회장 이성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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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타인종목회 회장 신년사
Dear Sister and Brothers in Christ,
May the powerful presence of Christ be with you as we begin the New Year 2016!
It is a joy and privilege for us to be in ministry together to make Jesus Christ known in the world!  
We have been witnessing our world groaning in pain and fear with escalating violence and hatred toward one another and people reacting in anger. Also, the creation has been moaning under the exploitation of human greed and indifference over the last couple centuries. 
Now more than ever, we need Jesus Christ to be evident in the world as his words and teachings are embodied in the lives of those who profess to be Christians. 
Now more than ever, the world needs to see and experience the kind of love and peace Jesus came to give. 
Now more than ever, our calling to proclaim the Gospel of Christ is crucial in bringing hope and light in the world.
2016 will be a critical year for us in the United Methodist Church, as the General Conference convenes in Portland, OR. As you are aware, many issues will be discussed and decided, some very controversial. These circumstances invite us to examine our hearts and minds to ask some difficult questions such as “what does it mean to be faithful to Christ today?” “What would it look like for us to be the church that embodies the Good News of Christ in the world?”
I believe for such time as this, God has called us to CRCC (Cross Racial, Cross Cultural) ministry to shine the light of Christ in the world.
In an effort to support our CRCC community to be effective and faithful pastors and to build up the body of Christ, a team has been working to start an Institute for Cross Racial Cross Cultural Ministries called “CRCCmadang”. The purpose of CRCCmadang is to cultivate a new generation of Korean-American UM Clergy through holistic learning to become transformative global leaders. CRCCmadang will be a gathering place of learning, sharing, renewing, playing and growing together. We seek to live into this vision through the following.
Create a healthy and balanced learning environment for body, mind and spirit.
Strengthen cultural competency and sensitivity in a global context.
Offer practical CRCC ministerial tools to develop relevant and effective leaders.
Cultivate a new theological paradigm for CRCC ministries. 
We are in the beginning stages of building the CRCCmadang and hope to introduce it to you soon. The plan is to launch a pilot madang in September of this year. We will unveil the CRCCmadang at the 한인총회2016 in Chicago, April 4-7th.  Hope to see you there. More information will follow soon.
Our God, the Creator, continues to create, bringing new hopes and realities into our world.
“See, I am doing a new thing! Now it springs up; do you not perceive it? I am making a way in the desert and streams in the wasteland.” (Is 43:19)  As we continually place ourselves in the path of God’s creative work, may we be the harbinger of the new thing God is doing in our churches and the world.
Let us continue to lift each other up in our prayers for God’s strength and power and seek to build each other up for the sake of ministry.  May the blessings of our God, the Father, Son and the Holy Spirit be with you and your ministry in this New Year of 2016!
Shalom,
Grace Pak
President
NAKAUMPSCRA
올린날: 2016년 1월 25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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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목회 회장 박신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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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교역자회 회장 신년사
미주 전역의 다양한 사역현장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 동역자들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년에 해당하는 육십 간지가 ‘병신년(丙申年)’이란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어감이 다소 거북하게 들렸습니다. 이는 비속어의 발음과 같아, 세상살이가 힘든 사람들이 거친 표현으로 2016년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병신년(丙申年)’이란 욕설이 아니라 원숭이의 해, 또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합니다. 한어 회중을 섬기는 사역자들은 다 알만한 이야기겠지만, 타문화회중을 섬기는 분들이나 1.5세, 2세들에게는 ‘병신년(丙申年)’이란 어감이 본래의 뜻과는 달리 거칠게 느껴집니다.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도 ‘병신년(丙申年)’이라는 간지의 이해에서부터 문화와 세대의 차이의 현실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요? 이러한 차이가 체감되시는지요? 이러한 다양한 이해의 현실 속에서, 다양한 한인들로 구성된 우리를 다양성을 모두 포용하는 디아스포릭 사역(diasporic ministry)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저희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 여교역자회에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2016년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인총회 기간(April 4-7, 2016, Chicago)중 모이는 여교역자회
지난 2년간 한인총회와 함께 여교역자회 연례모임을 가졌던 것과 같이 올해도 2016년 한인총회에 동참하면서, 4월 4일(월) 오전 3:30 - 5시, 4월 6일(수) 오후 1:15 - 4:30분까지 여교역자회 모임을 갖게 됩니다. 이 모임을 통해 5월에 포틀랜드에서 개최될 연합감리교회 총회 안건에 대해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올해는 새로이 차세대(NEXUS) 사역자들과 타인종목회자들, 그리고 여성목회자들이 서로 사역 협력을 도모하고 교제를 나누기 위해 함께 모이는 시간을 4월 4일 (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마련해 두었습니다. 함께 참여하셔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 됨을 확인하며 서로에게 격려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글로벌감리교여교역자 모임(Global UM Clergywomen Gathering, August 29-31)과 세계감리교대회(World Methodist Conference, August 31-September 3)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텍사스 휴스턴에서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글로벌감리교여교역자 모임과 세계감리교대회에 여교역자들의 참여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글로벌감리교여교역자 모임은 이전에 모이던 감리교여교역자 모임의 시야를 국제화하여 다양한 지역과 현장에서 목회하는 여성목회자들로부터 서로 배우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를 함께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흩어져 사역(diasporic ministry)하는 우리 여성교역자들에게 많은 배움과 도전의 기회가 되리라 믿어 많은 분들의 참여를 적극 추천합니다.
다양한 사역현장에서 여성지도자들의 지도력을 키워내시고, 여교역자들을 통한 사역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십니까? 2016년을 여교역자와 물심양면으로 함께 동역하는 해로 삼으면 어떨까요? 관심 있는 분들은 저나 여교역자 임원진들에게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그 복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넉넉함이 있는 ‘병신년(丙申年)’이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선욱 목사Sunny Ahn
전국 한인연합감리교회 여교역자회 회장
올린날: 2016년 1월 25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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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역자회 회장 안선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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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인총회 등록을 받습니다.
등록 신청




2016 한인총회 등록 요청 편지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목사님의 사역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한인총회는 4월 4일 시카고에서 “Bridge Building to the Promise Land, Together”라는 주제로 특별히 영어권 차세대 목회자(Nexus)들과 함께 모여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섬기시는 교회의 2세 목회 목회자, Children and Youth Ministry 전도사들과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번 시카고 총회에서 차세대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킹하며 한인교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금년 한인총회는 향후 10여년간을 내다보며 우리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이 어떻게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인가를 준비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귀중하고 의미있는 사역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등록신청서를 본지와 함께 첨부합니다. 등록서의 안내를 참조하시고 가급적 정규 마감 시일 안에 등록을 부탁드립니다. 총회와 관련된 자세한 안내 사항은 추후 일정과 함께 재발송드릴 계획입니다.
다시 한 번 연합감리교 한인교회와 한인목회자들이 모여 함께 만드는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장 이성현 목사 드림
2016 한인총회 등록 신청서(PDF)
2016 한인총회 등록 신청서(Word파일 다운로드)
2016 한인총회 일정표
올린날 : 2016년 1월 22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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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 MINISTRY

“아펜젤러 선교 130주년 기념대회”에 다녀와서…

몇몇의 예수 사람을 통해 전해진 복음이 오늘날의 한국 기독교의 기초가 되었고, 이렇게 면면히 이어져가고 있음에 신비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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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아펜젤러는 우리나라에 1885년에 입국하여 활동한 감리교 선교사였던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의 아들인 헨리 다지 아펜젤러이다.PreviousNext



“아펜젤러 선교 130주년 기념대회”에 다녀와서…
작고한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낡고 빛바랜 배재학당 시절 아펜젤러 선교사와 찍었던 사진을 앨범에 보관하였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 아펜젤러 선교 130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는 광고를 접하게 되었고, 부친 시절의 냄새를 맡고 싶은 생각에 모처럼 이층 예배실에 자리 잡았다.
나이 칠십에 혹 하나를 더 달고 살아오는 동안 아펜젤러 선교사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정도의 지식 외에는 별다를 생각이 없었지만, 효자 노릇 한번 제대로 못 해보고, 아니 속이나 많이 썩이고 살아온 가슴속의 응어리가 짙게 남아있어 오늘의 참석이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별다른 감흥 없는 순서가 끝날 무렵 자그마한 체구의 장로 영감님이 등단했다. 92세라는데 볼티모어에서 손수 운전하여 뉴욕엘 오셨다니 대단하단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 후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라는 조모님이 즐겨 부르시던 옛 찬송에 주책없이 뜨거워지려는 눈시울을 누르고 순서를 마치는데 집사람이 속삭인다.
“그 장로님 연세가 작고하신 아버님과 같으니 혹시 배재학당 동기일지도 모르겠네요”해서 친교실에서 찾아뵈었다. 카톡에 찍어놓은 아펜젤러 선교사와 부친이 함께한 것으로 생각했던 사진을 보여드리니 깜짝 놀라신다.
“XXX와 어떤 관계냐?” 라는 물음에 “큰아들올시다” 라고 공손히 대답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부친과 동기동창이겠다 싶어서였다. 한국에서 부친과 친하셨던 OOO 씨와 ㅁㅁㅁ 씨 이야기를 드렸더니 너무나 잘 아신다. 비록 말씀은 어눌해도 똑똑한 인지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XXX가 지금 살아 있느냐?”는 질문은 나로 대답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함께 동행한 젊은 영감님 역시 배재학당 후배이신데, 보여드린 사진을 필히 보내달라고 명함을 건넨다. 알고 보니 배재학교 뉴욕지역 동창회장이라니, 선후배 간 우의가 참 돈독하구나 생각든다. 내 부친의 동기동창 장로님은 그 옛날 아펜젤러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의 담임목사 흉상을 제작해 기증했다는 소식이다.
몇몇의 예수 사람을 통해 전해진 복음이 오늘날의 한국 기독교의 기초가 되었고, 이렇게 면면히 이어져가고 있음에 신비함을 느낀다. 어릴 적 유아세례를 받고 소년 시절을 보냈던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떠오른다. 평소에 게다짝을 신고 지내셨다. 주일이면 모처럼 양복에 넥타이를 매셨는데, 어린 눈에도 낡아서 후줄근한 양복이 안쓰럽게 보였었다. 목사관 마루에는 커다란 쌀 뒤주가 놓였고 교인들은 물론 다른 직업의 교인들도 쌀을 구매해서 넣어 담임목사 식구들과 배고픈 신도들과 나눠 먹었다. 교회 규모가 당시로는 제법 대형 규모의 교회였다고 기억하는데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너희들 이사를 가더라도 감리교회에 나가거라”시던 조모님이 생각난다. 왜 그러셨을까 하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한 분 계셨던 고모님도 이화학당을 보내셨다. 옳은 결론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의 감리교단은 매우 순수했구나!”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젊은 아펜젤러가 한국이라는 사지에 뛰어들어 요절(순교)한 뿌리가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우리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아무튼 오늘의 행사를 통하여 나로 하여금 부친의 냄새를 마음껏 맡게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 글은 익명을 요구한 한 교우의 글입니다.>
올린날: 2016년 1월 25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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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교회 뉴스레터 - 2016년 1월호

여선교회 회장 인사, 2016년 전국연합회 새임원단, 총무인사 등등.
전체기사
회장인사
전국에 계신 한인여선교회 회원님들께,
희망과 기쁨이 가득찬 2016 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기도가 응답 받는 2016 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올 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새해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이라고 한 어느 선배님의 말을
생각하면서 이 2016 년 도에는 하나님이 어떤 선물을 우리에게
주실까 희망이 찬 마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2016 년에는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산상수훈의 팔복을 이 세상에 나누고 전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확장시키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시편 1 편에 ‘복이라는 것은 정의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겸손하게 또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 즉 복은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인 것, 가만히 앉아서 받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실천적으로 얻는 열매라고 합니다. 이 해석은 여선교회의 전통과 역사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말씀입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주님의 축복 안에서
믿음, 소망, 사랑의 실천으로 이 세상에 평화와 많은 선의 풍성한 열매를 가져오는 복된
2016 년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2016 년에도 하나님께서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될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의 선교와
사역들을 더 큰 사랑과 은혜로 인도하시고 축복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의 동역자이신 여러 회원님들께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우리들에게
맡기신 귀중한 선교와 사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활발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글: 김리자 권사,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NJ 아콜라연합감리교회)
Dear members of the National Network of Korean United Methodist women,
A Happy New Year!
May the New Year bring you many joys and blessings
to celebrate!
I sincerely hope that all your wishes and prayers will
be fulfilled and answered.
A dear friend of mine once said ‘a New Year is like a
gift that is not yet opened.’ With that in my mind, I am
wondering what kind of presents and blessings the
Lord is going to give to the National Network of
Korean United Methodist women this year.
In 2016, I would like to see NNKUMw taking an active role in spreading the blessings that Jesus
taught us in the Beatitude and sharing them with the world to expand the kingdom of God on this
earth.
In Psalms 1, the Lord tells us blessings are being obedient to God’s Word with righteous thoughts
and actions in humility and faith. In other words, blessings are not static, but dynamic in nature.
They do not come to us automatically, but they are fruits of our actions. This interpretation of
blessings is very becoming to the tradition and history of United Methodist Women. In 2016,
NNKUMw, with the Lord’s blessings, will work as peace messenger for the world and reap many
fruits by putting our faith, hope and love into action.
May the Lord bless NNKUMw in our ministries abroad and domestic!
Dear mission partners of NNKUMw, I ask all of you to participate in our ministries actively and
show your enthusiastic support, in prayers and actions, for the Lord’s plans that are entrusted in our
care.
(Written by Lija Kim, President of National Network of Korean United Methodist women, Arcola
KUMC, NJ)
2016 년 전국연합회 새임원단
2016 년-2017 년 전국연합회 새 임원단 보고
(2015 년 9 월 27 일 네쉬빌 스카렛베넷센타에서
실시된 전국총회에서 선출된 새 전국연합회
임원들은 2016 년 1 월부터 2017 년
12 월까지 2 년동안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회장: 김리자 권사 (아콜라한인연합감리교회, 뉴저지연회)
부회장:권오연 전도사 (미드허스든한인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서기: 손미애 권사 (윌셔연합감리교회, 남가주연회)
회계: 박나미 권사 (나성금란연합감리교회, 남가주연회)
공천위원장: 이한희 장로 (윌셔연합감리교회, 남가주연회)
재정부장: 이경신 장로 (와싱턴한인교회, 매릴랜드연회)
영성부장: 송은순 사모 (델라웨한인감리교회, 델라웨어연회)
선교부장: 김경숙 권사 (후러싱제일교회, 뉴욕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사회부장: 한충희 권사 (뉴저지연합교회, 대뉴저지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자료부장: 최만금 권사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북가주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회원양육부장: 이혜자 권사 (뉴저지연합교회, 대뉴저지연회)
역사부장: 이미숙 집사 (아틀란타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 북조지아연회)
문화부장: 이귀옥 권사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 뉴잉글랜드연회)
교육부장: 이춘희 사모 (아틀란타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 북조지아연회)
홍보부장: 김시춘 권사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북가주연회, Web-Site 담당자)
친교부장: 최미란 사모 (벨리한인연합감리교회, 남가주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Young Women 부장: 박선민 전도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연회)
독서프로램위원장: 은미란 집사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연회)
확대위원: 백영희 권사 (에덴한인연합감리교회, 볼티모어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확대위원: 김순덕 집사 (포드워싱턴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확대위원: 엄명회 집사 (콜롬버스한인연합감리교회, 웨스트오하이오 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확대위원: 손영희 권사 (비젼교회, 뉴잉글랜드 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확대위원: 이희숙 집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 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공천위원: 김영남 권사 (무지개연합감리교회, 뉴잉글랜드 연회) & 백영희 권사 (2016-2017)
공천위원: 김순덕 집사 & 손미애 권사 (2018-2019)
감사: 김현순 권사 (델라웨어 연회) & 임성혜 권사 (뉴욕한인교회, 뉴욕연회)
총무: 김명래 전도사 (뉴욕한인교회, 뉴욕연회)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National Network of Korean UMw)
주소(Address): 57-38 Cloverdale Blvd, Oakland Gardens, NY 11364
전화 & 이메일: 914-473-7401 / mrkim81@gmail.com
Web-Site: www.nnkumw.org
2016-2017 NNKUMW New Mission Team
President: Lija Kim (Arcola KUMC, NJ)
Vice President: Ohyun Lee (Mid-Hudson KUMC, NY)
Recording Secretary: Julie Sohn (Wilshire UMC, Cal-Pac.)
Treasury: Namy Park (Kum Ran UMC, Cal-Pac.)
Financial Chair: Kay S. Rhee (National KUMC, MD)
Nomination Chair: Han Hee Lee (Wilshire UMC, Cal-Pac.)
Spiritual Coordinator: Grace Song (Delaware KUMC, DE)
Mission Coordinator: Kyung Sook Kim (First UMC in Flushing, NY)
Social Action Coordinator: Choonghee Han (Korean Community
Church of NJ-UM, NJ)
Resource Coordinator: Mandy Tuggle (KUMC of Santa Clara Valley,
Cal-Nevada)
Membership Coordinator: Hei Ja Lee (Korean Community Church of NJ-UM, NJ)
History Coordinator: Meesook Lee (Atlanta-Bethany UMC, North Georgia)
Mission Interpretation Coordinator: Kwiok Yun (North Boston KUMC, NE)
Education Coordinator: Chunhee Namkoong (Atlanta-Bethany UMC, North Georgia)
Communication Coordinator: Shi Choon Kim ((KUMC of Santa Clara Valley, Cal-Nevada)
Web Master
Recreation Coordinator: Milan Choi (Vally KUMC, Cal-Pac.)
Young Women Coordinator: Sunmin Park (First KUMC, Northern Illinois)
Reading Program Coordinator: Miran Harvy (KUMC of South Suburban Chicago, Northern Illinois)
Additional Member: Young Hee Park (Eden KUMC, MD)
Additional Member: Dorothy Kim (Port Washington UMC, NY)
Additional Member: Myunghwa Eom (Columbus KUMC, West Ohio)
Additional Member: Young Hee Jun (Vision KUMC, NE)
Additional Member: Marian Kim (Immanuel KUMC, North Georgia)
Additional Member: Hui S. Lee ((First KUMC, Northern Illinois)
2016-2017 Nomination Committee Member: Young Hart (Rainbow UMC, NE) & Young Hee Park
2018-2019 Nomination Committee Member: Dorothy Kim & Julie Sohn
Auditors: Hyun soon Kim (Delaware) & Sunghea Rhim (NY KMC & Institute, NY)
Executive Director: Myungrae Kim Lee (NY KMC & Institute, NY)
총무인사
사랑하는 전국의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회원들께!
구약성경에서 보면 시대와 나라가 어려울 때 연약한 3 명의
여성들을 하나님께서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강하고 담대했던 여자 선지자 데보라,
인내와 섬김으로 새 시대를 연 여성 룻, 그리고 기도의
어머니 한나 였습니다.
130 년전 어두움과 절망 속에 있는 한국을 위해 하나님께서 여성들을 들어쓰셨습니다.
오하이오 리벤나 지방의 여선교회 회원 루시디아 볼드윈을 통해서 $88 의 지정헌금을 통해서
메리 스크랜튼이라는 평신도 여 선교사가 파송되어 조선의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신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미국 여선교회 회원들의 기도와 헌금은 전도부인
사역을 통해서 조선의 여성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갖게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들이 선교의 열매로 이렇게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연약한 여성들을 들어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민자인
한인여선교회 회원들을 전국연합회로 모이게 하여 국내에선 평신도 여성 지도자훈련과
아시아에서 전도부인 사역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한인여선교회는 더 이상 선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선교 사역에 참여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들입니다. 같은
마음과 같은 비전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라고 주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2016 년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에서는 “평화와 여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 청소년,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물질과 헌신으로 힘을
보태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2016 년 전국연합회 선교 사역 계획
1 월 – 전국연합회 임원회 & 수련회 (Atlanta
한인연합감리교회, GA)
3 월 – Young Women’s Leadership Program –
UMCOR 훈련 (뉴올랜즈)
4 월 – 동부지역 지도자훈련 (뉴욕), 중앙아시아 전도부인 사역 (카자스탄)
7 월 – 8 월 선교학교 (Mission u) – 각 연회별로 실시
9 월 - UN 세미나 (CCUN, NY)
10 월 – 서부지역 지도자훈련 (CA), 몽골 전도부인 사역 (울람바토우)
기타 – 중국 전도부인 사역, 베트남 여자 신학생 장학금 & 문맹퇴치 사역, 인도네시아
전도부인 사역
• 2016 년 전국연합회 사역 목표
(1) 각 지역 연합회의 활성화와 새 연합회 개척
(2) UMW 본부 (전 여성국)와 연대하는 아시아 전도부인 사역
(3) 한인여선교회 회원들의 지도력 향상
(4) Korean-American Young Women Leadership Program 을 통해 회원 양성
(5) UMC 기관들과의 연대 활동 (GBGM, 한인총회, 통일위원회, 제자국)
(6) 한국어 자료개발 & 뉴스레터 발행 & Web-Site 운영
(글: 김명래 총무,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To the members of KUMW
According to the Old Testament, God used three
women as God’s instruments of salvation when the
people of Israelites lived during difficult times. They
were Deborah the prophet, Ruth, a virtuous and
strong woman, and lastly Hanna, a praying mother.
About 130 years ago, God used women as God’s
instrument for Korea during its time of darkness and
despair. Mrs. Lucida Baldwin who was a member of
UMW lived in Ribena , Ohio donated $88 dollars. With the donation, Mary Scranton, a lay woman
as a first woman missionary was sent to Korea, and helped educate Korean women. The United
Methodist Women’s prayer and donation educated the ministry of Bible Women and provided a
better future for Korean women. Through their mission to Korea, the Korean United Methodist
Women are able to exist.
God still uses weak women as God’s instruments.Korean United Methodist Women (KUMW) have
been gathering as National Network of Korean UMW and KUMW work for the ministry of Bible
Women in Asia. KUMW is no longer the focus of the mission. Rather, the KUMW are called to
participate in mission. God calls KUMW to reach out to the Kingdom of God through life and peace
with the same heart, vision, and passion.
In 2016, the KUMW's theme is called “Peace and Women”. KUMW will try to do our best for
women, youth and children. Please support us through your prayers and gifts for our missional
work.Thank you very much in Christ Jesus.
• 2016’s NNKUMW Mission Schedule
January : Mission team meeting and retreat
(Atlanta KUMC, GA)
March: Young Women’s Leadership Program
(UMCOR, NL)
April: North Jurisdiction Leadership Training
Event (NY),
Central Asia Bible Women’s Leadership Training
(Kazakhstan)
July – August: Mission u (Each Conference)
September: UN Seminar (CCUN, NY)
October: West Jurisdiction Leadership Training Event (CA)
Mongolia Bible Women’s Leadership Training and Sunday School Teacher’s Training
(Ulaanbaatar, Mongolia)
Other Mission: To support China, Vietnam and Indonesia for Bible Women’s Projects.
 2016’s Goals
(1) To make new Korean UMW networks in US.
(2) To participate in Bible Women’s Leadership
Program with UMW National Office.
(3) To support Korean UMW leadership.
(4) To nurture Korean-American Young
Women’s members.
(5) To network with UMC mission groups.
(6) To develop Korean UMW resources, web-site,
and newsletter.
(Written by Myungrae Kim Lee, Executive Director of NNKUMW)
Copyright © 2008 www.nnkumw.org National Network of Korean-American United Methodist women
All rights reserved.
한인 여선교회 연락처 : 57-38 Cloverdale Blvd., Oakland Gardens, NY 11364 • 전화 : 914-473-
7401 • 메일 : members@nnkum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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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네바다 지역 목회자 가족 수양회
지난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요세미티 근방에 있는 Old Oak Ranch Conference에서 캘리포니아 네바다 지역 한인 목사회(회장 권혁인 목사) 주관 가족 수양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전체기사






캘리포니아 네바다 지역 목회자 가족 수양회
지난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요세미티 근방에 있는 Old Oak Ranch Conference에서 캘리포니아 네바다 지역 한인 목사회(회장 권혁인 목사) 주관 가족 수양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저희 연회 안에는 교회개척과 연합 사업을 주로 하는 한인 코커스 모임과 별개로 전체 한인 목회자들의 친목과 교제를 담당하는 목사회가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목사회 주관의 가족 수양회를 통해 목회자 가족 간 친교의 시간을 나눔과 동시에 목회자 부부를 위한 교육도 병행해 왔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자녀들을 포함해서 전체 46명의 목회자 가족이 참여하여, 그 어느 때보다 기억에 남을만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뜻한 캘리포니아 날씨와 달리 수양회 장소가 열린 컨퍼런스 지역은 흰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몇 년 만에 눈 쌓인 황홀한 광경을 보는 호사도 누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따로 휴가를 갖지 못한 목회자 가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제대로 눈길 운전을 해 보지 못한 몇몇 목사님들에게는 구원의 확신을 재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했지만, 모두가 안전한 여행으로 큰 어려움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빙판길에 갇혀 주변 경관 구경도 하지 못할 상황이라, 둘째 날 자유시간에는 숙소 뒤 언덕에서 모두가 눈썰매를 타며 가족 간의 화합과 동심의 세계를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근사한 스키장이나 썰매장은 아니었지만, 가족들이 다 함께 하는 자리였기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뛰놀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한인교회를 섬기는 목사님 가족들만이 아니라 타인종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신 목사님 가족들도 함께 한 자리여서 더 풍성한 수양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목회 환경에 대한 이해와 즐거운 목회 에피소드 그리고 목회 중에 겪은 어려움과 고민들을 함께 털어놓으며 한 해 동안 쌓인 해묵은 문제들을 다 쏟아 놓는 진짜 송구영신의 시간이었습니다. 친교만이 아니라 특강과 이후 토론 시간도 매우 진지하게 의견을 나눈 자리가 되었습니다. 버클리 교회의 박현호 전도사님(GTU 박사과정)은 두 번의 강좌를 통해 차세대목회에 대한 방향과 대책이라는 화두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한인교회의 미래세대 양육과 영어권 회중 교회의 개척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후에도 지속되었습니다. 더불어 세월호 사건에 대한 신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함께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해 깊이 애통하는 마음으로 공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양회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폐회예배에서의 성찬식과 더불어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 목회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은 목회자 자신만이 아닙니다. 교인들을 위해서는 늘 하는 따뜻한 위로의 말과 축복의 안수를 정작 자녀들에게는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축복의 기도를 함께 나누는 자리는 더욱 뜻깊었습니다. 가족수양회를 통해 사모님들과 자녀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뛰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필요성을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떠나는 순간의 여운이 얼마나 길던지, 발걸음을 쉽게 떼어놓지 못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보면서 또 다른 만남을 계획하게 됩니다. 이 기쁜 만남이 목회자 가족들의 기억에 소중하게 남아 각 목양지에서 주님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아울러 이 지면을 통해 수양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글쓴이: 권혁인 목사/버클리한인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6년 1월 25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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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S:

새로운 아이디어 다섯가지 - 2016년 1월호


새로운 아이디어 다섯 가지 - 2016년 1월
총회제자훈련부에서는 생동하는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기 위해 매달 다섯 가지 아이디어를 보내드립니다. 1월에 보내드리는 아이디어입니다!
1.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사역에 대해 배운다.
총회제자훈련부와 뉴욕의 함께세우는교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Viral Faith Community Design School 훈련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이 훈련대회는 2월 1-3일 휴스턴의 Saint John’s UMC Downtown과 4월 11-13일 내쉬빌의 총회제자훈련부 Learning Center 두 곳에서 사흘 동안 열립니다. 두 대회 모두 특별 강사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역동적인 신앙공동체를 세운 경험과 소셜미디어 앱의 전략적인 사용방법에 대해 나누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휴스턴 대회http://bit.ly/1RwCaZJ, 내쉬빌 대회 http://bit.ly/1IYxKHS
2. 평신도 사역자들과 연계한다.
2월 11-13일 내쉬빌의 제자훈련부에서 실시하는 2016 Annual Conference and District Directors of Lay Servant Ministries(연회와 지방회 평신도사역 지도자 모임)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참석자들은 2016 총회결의문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두 가지의 평신도사역 교육과목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영감 있는 예배를 드리며 전 지역의 연합감리교회 평신도사역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자세한 내용과 등록은 다음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bit.ly/1OdBBzF
3. 교회 개척 사역의 여성들에게 배운다.
4월 25일 올랜도에서 열리는 The Exponential Conference (East) 대회에서 교회개척국(Path 1) 부총무인 Candace Lewis가 인도하는 특별 세션에 참석하여 교회 개척운동에 관여하는 여성들과의 대화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신앙 공동체의 증가를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이 대회는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고 연합감리교회 여성 강사진이 이끄는 이 특별 세션은 대회 전날에 있습니다. 교회개척국에서 제공하는 할인 티켓은 다음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http://www.cvent.com/d/yfqlw8/4W. 대회 정보는 다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https://www.exponential.org/2016east/
4. 청년국 스태프들의 블로그를 읽어본다.
매주 총회제자훈련부 청년국 스태프가 청년들이 직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블로그를 올립니다. 1월에는 개인적인 도전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첫 번째 내용으로 청년과 자살에 관한 Kelly Peterson의 생각을 올렸습니다. 질문이 있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각 블로그 아래에 기재된 현장 인도자(Field Guides)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이트에서 스태프 블로그라고 명시된 글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umcyoungpeople.org/the-latest
5. 사순절을 준비한다.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 – 성인,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7주 동안의 의미 있는 설교와 성경공부 시리즈 The God We Can Know 자료를 전교인 성경공부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St. Luke’s UMC의 Rob Fuquay 목사는 예수님의 “I Am”이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이 시리즈를 집필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성지순례에서 촬영한 DVD, 성경공부 자료, 설교 자료와 홍보 도구를 포함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자료 주문은 다음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www.thegodwecanknow.com
2월에 또 다른 다섯 가지 아이디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5 ways you can better equip Vital Congregations from Discipleship Ministries
번역: 김소영 | 엮은이: 김광기 목사
자료제공: 총회제자훈련부 TN
올린날: 1월 15일 2016년,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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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쁨의 언덕으로 소그룹 교재 2월호
2016년 2월호 기쁨의 언덕으로 소그룹 교재
- 이광훈 목사(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 VA)
첫째 주 소그룹 모임: 홀로 있음의 복
찬송:
197 장 (새 263 장) 이 세상 험하고
365 장 (새 339 장) 내 주님 지신 십자가
323 장 (새 532 장) 주께로 한 걸음씩
여는 질문
어렸을 때 홀로 남아 두려웠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길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렸을 때, 혹은 외출 후 돌아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을 때, 혹은 밤 길을 홀로
걸었을 때의 경험 등.)
본문: 창세기 32:22-32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
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
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본문 이해
형 에서가 받을 복을 가로챈 후, 형의 눈을 피해 외삼촌 라반에게 피신하여 20년을 그 곳에서
살았던 야곱은 늘 형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부가 되어 식구들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자신을 대면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사무친 형의 그 원한을 조금이라도 풀어 볼 양으로 형을 위해 많은 예물을
준비했고, 또 자기 식솔들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밤중에 몰래 두 아내와 두 여종, 그리고 열한 명의
아들들로 하여금 먼저 강을 건너게 하여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습니다.
하지만 야곱의 마음 속에 두려움과 답답함은 가시지를 않았습니다. 이제 야곱은 홀로 남아서
밤을 지새우고 강을 넘어갈 참이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서 천사를 가장하고 나타나 야곱에게
씨름을 걸어오셨습니다. 야곱이 홀로 남았을 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홀로 남은 야곱에게
하나님은 씨름을 걸어 오셨는데, 야곱이 얼마나 끈질긴지 그냥 놔두면 안 될 것 같아 허벅지 관절을 쳐서
부러뜨렸습니다. 그 곳은 엉덩이의 연결부분으로써 사람이 힘을 쓸 수 있는 가장 요긴한 부위입니다. 그
곳이 부상을 당했으니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 씨름은 끝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야곱이 모든 일이 자기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겠거니
생각하시고, 그 자리를 떠나시려고 하는 찰라, 야곱이 붙잡고 늘어졌습니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26절). 이것은 매달림입니다. 그 전까지 야곱은 하나님께 매달리기
보다는 순전히 자기 지혜와 힘과 재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매달리는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물으셨
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본래 ‘야곱’이라는 이름의 뜻은 “발꿈치를 쥐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계략을 써서 대신 들어앉는다, 사기를 친다, 남을 넘어뜨린다”는 뜻입니다. 그 이름대로, 야곱은
그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야심을 이루려고 온갖 계교를 부리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야곱에게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28절)
이 은혜와 축복은 야곱이 홀로 있었기 때문에 주어진 것입니다. ‘홀로 있음’(solitude)은 결코
‘외로움’(loneliness)이 아닙니다. 홀로 있음은 고요함입니다.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은밀한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을 돌아다보는 것입니다. 결국, 홀로
있음은 하나님과 함께 있음입니다. 야곱이 홀로 남았을 때 하나님은 그를 찾아 오셨습니다. 찾아 오셔서
그를 새롭게 변화시키셨습니다.
말씀 속으로
(1) 야곱이 홀로 남아 있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형 에서와의 만남으로 혹시 해를 당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자기 식구들을 먼저 떠나보냈기 때문입니다.)
(2) 브니엘은 무슨 뜻이며, 또 야곱의 새 이름과 그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28절)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이며, 야곱의 새 이름은 ‘이스라엘’로써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 또는
‘하나님이 통치하심’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삶 속으로
(1) 홀로 남음으로 하나님을 만났던 경험을 나누십시오.
(2) 사순절 기간 동안 주님과의 만남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기, 성경 통독하기, 금식 기도, 작은 나눔과 섬김의 실천 등.)
암송 구절(한 주간 동안 암송구절을 암기하신 후, 다음 모임에서 서로 확인합니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28절).
자녀와 나눔(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소그룹 나눔을 진행하시면서 나눌 수 있는 질문입니다.)
(1) 특별히 외로울 때가 있다면 언제일까?
(2) 주변에 외로운 사람에게 기꺼이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까?
2016년 2월호 기쁨의 언덕으로 소그룹 교재
- 이광훈 목사(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 VA)
둘째 주 소그룹 모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찬송:
446 장 (새 391 장) 오 놀라운 구세주
359 장 (새 325 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415 장 (새 292 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여는 질문
다른 사람에게 어떤 큰 유익(도움)을 준 일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본문: 창세기 39:1-6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본문 이해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신 것은 요셉이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과 그 법도를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그 자체로 복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더 많은 복이 주어집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심
으로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2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3절).
여기에서 형통함이란 ‘성공’ (success)과 ‘번영’(prosperity)을 뜻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는
형통함이란 아무런 실패나 좌절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것을
가리킵니다. 요셉은 연속적인 절망의 환경에서 일어섰습니다. 순전히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은혜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사람에게도 은혜를 입게 됩니다.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4절).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6절). 요셉은 주인 보디발에게 은혜를 입어 가정 총무가 돼서 그의 재산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주고 산 자기 몸종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은 범상치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 으로 사람의 눈에 들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과 칭찬과 영예를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복의 근원이 됩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5절). 요셉이 가정총무가 되면서부터 요셉의 주인, 곧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는데, 그 복은 단지 그 집안 식구들뿐에게만 임한 것이 아니라 그 집의 모든
소유물에게까지 임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복은 사람의 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the blessing of the
Lord)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모든 복의 원천이시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
이십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모든 복음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아무리 스스로 노력해서 모든
것을 누리며 산다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할 때에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부요할 때에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할 때에 더욱 충성해야 합니다.
말씀 속으로
(1) 요셉을 산 애굽 사람의 이름과 그 신분은 무엇입니까?(1절)
(보디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2) 요셉이 주인에게 은혜를 입은 후, 신분상에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4절)
(가정 총무가 되어 주인의 재산을 관리함)
삶 속으로
(1)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2) 금주 한 주간 다른 사람(이웃)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며 실천에 옮겨 봅시다
암송 구절(한 주간 동안 암송구절을 암기하신 후, 다음 모임에서 서로 확인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2-3절).
자녀와 나눔(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소그룹 나눔을 진행하시면서 나눌 수 있는 질문입니다.)
(1) 누구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니?
(2)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공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2016년 2월호 기쁨의 언덕으로 소그룹 교재
- 이광훈 목사(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 VA)
셋째 주 소그룹 모임: 요셉스타일
찬송:
487 장 (새 369 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542 장 (새 490 장) 주여 지난밤 내 꿈에
434 장 (새 384 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여는 질문
주변에 인생 역전을 이룬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본문: 창세기 41:37-45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조뿐
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
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본문 이해
훗날,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아버지 야곱과 상봉한 후, 야곱은 죽기 전에 아들들을 불러
놓고서 유언을 했는데 요셉에 대한 유언은 이러했습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창세기 49:22-24). 요셉은 일국의 총리가 되기 전에 그의 대적들(활쏘는 자들)에 의해 여러 번 화살을
맞았습니다. 우선 형제들에 의해 시기와 질투의 화살을 맞았습니다. 상인에 의해 팔리기까지 그가
형제들에게 받은 모욕과 조롱과 야유가 얼마나 심했는지 모릅니다. 그의 일생에 결코 지울 수 없는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 후, 요셉은 애굽에 끌려가 바로 왕의 신하인 경호대장 보디발에게 팔렸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생명을 노리는 또 다른 궁사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보디발의 아내였습니다. 요셉은 용모가
준수한 미남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보디발의 아내는 날이면 날마다 요셉에게 눈짓을 하며
유혹을 했습니다. 결국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혹과 중상모략의
화살에 맞은 것입니다.
요셉 스타일, 곧 그의 삶의 스타일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스타일입니다. 결국 그
믿음으로 요셉의 의복 스타일마저 바뀌었습니다. 요셉이 처음 입었던 옷은 편애의 채색 옷이었습니다.
그러다 형제들에게 미움을 사서 그 옷이 강제로 벗겨졌습니다. 벗겨졌을 뿐만 아니라 갈기갈리 찢겨져
숫염소의 피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그는 노예의 옷을 입었습니다. 고된 노동으로 인해
더렵혀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잠시 보디발의 신임을 받아 가정 총무의 옷을 입고 살았지만,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죄수의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활쏘는 자들이 적개심을 품고서 요셉을 과녁으로
삼아 쏘아댄 화살 때문에 요셉은 처음 아버지 야곱이 입혀준 화려한 채색 옷은 갈기갈기 찢겨져 피 묻은
죽음의 증거가 되었고, 나중에 주인 보디발이 입혀준 신뢰의 가정총무 옷은 음행의 유혹을 받아 벗겨져
수치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노예 옷과 죄수 옷, 두 종류의 옷은 사랑과 신뢰를 빼앗기고 억울하게 입은
옷이었지만 요셉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결국 하나님에 의해 형통함의 옷을 입었습니다.
애굽의 국무총리가 입는 옷, 세마포 옷을 입었습니다. 믿음의 스타일은 곧 형통함의 스타일입니다.
사람이 주는 편애나 신뢰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능력임을 믿고 끝까지 변함없는 믿음으로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요셉의 스타일을 완전히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가난을 벗기시고 부귀를 입히셨습니다.
수치를 벗기시고 영광을 입히셨습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믿고 의지하며 살았던 요셉도 화살을
맞았습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해서 화살을 피할 수 없습니다. 도리어 더 많은 화살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무리 화살을 많이 맞아도 끄덕없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대적자들이 쏘아댄 화살에 맞고 고통 속에 신음했지만, 요셉이
쏜 화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실 요셉이 쏜 화살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쏜 화살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천하무적의 화살이었습니다. 믿음의 스타일은 곧 형통함의 스타일입니다.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의 손에 천하무적의 화살이 주어집니다.
말씀 속으로
(1) 바로가 요셉을 총리로 임명한 후에 한 일은 무엇입니까?(42-43절)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어주고,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태웠습니다.)
(2) 바로가 요셉에게 준 새로운 이름과 그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45절)
(‘사브낫바네아’로써 ‘세상의 구원자’ 또는 ‘생명의 부양자’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삶 속으로
(1) 내가 겪었던 가장 큰 시련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나누십시오.
(2) 그리스도인의 삶의 스타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요셉의 경우를 놓고 보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고난과 시련을 만났을 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형제. 자매의 잘못과 허물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일입니다.)
암송 구절(한 주간 동안 암송구절을 암기하신 후, 다음 모임에서 서로 확인합니다.)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41-42절).
자녀와 나눔(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소그룹 나눔을 진행하시면서 나눌 수 있는 질문입니다.)
(1) 명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니?
(2) 먹고 입는 것과 관련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 
2016년 2월호 기쁨의 언덕으로 소그룹 교재
- 이광훈 목사(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 VA)
넷째 주 소그룹 모임: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찬송:
341 장 (새 312 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442 장 (새 569 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470 장 (새 413 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여는 질문
형제들(이웃들)이 나에게 어떤 어려움을 준 일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나누십시오
본문: 창세기 50:1-3, 15-21
1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2 그 수종 드는 의원에게 명하여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3 사십 일이 걸렸으니 향으로 처리하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본문 이해
아버지 야곱이 세상을 떠나자, 형제들은 혹시 자기들이 과거에 요셉에게 행한 악행 때문에
요셉이 앙갚음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버지 야곱의 명령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17절)을 요셉에게
전달하며,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용서의 명령을 요셉은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에게 진정으로 자신들의 악행을 인정하며 사과를 했는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만일 그 어떠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용서를 청구했다면 그 얼마나 뻔뻔한 행동이겠습니까?
하지만 요셉은 그런 것에 전혀 마음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명령이 아니더라도, 그의 성품을
미루어보아 요셉은 무조건 용서를 베풀었을 것이고, 실제 용서를 베풀었습니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용서를 베풀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형제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compassion)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의 말을 듣고 나서 그는 “울었습니다”(17절). 이
눈물은 형제들에 대한 자비와 긍휼의 눈물이었습니다. 공의는 복수를 부르지만 자비는 용서를 부릅니다.
죄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는, 모든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 앞에서 벌벌 떨며 엎드린 형제들에게
요셉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19-21절).
요셉은 자신의 삶이 운명에 맡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맡겨진 것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손’은 곧 하나님의 계획을 말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나님의 ‘섭리’(providence)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요셉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그 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낙담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보면
누구라도 부인할 수 없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요셉은 처음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보았습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했습니다. 그러한 확신 속에서 요셉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악을 선으로
바꾸실 수 있음을 믿고 살았습니다. 그러한 믿음 가운데 형제들의 악행을 너그럽게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 속으로
(1) 애굽 사람들은 야곱(이스라엘)의 죽음을 놓고 몇 일 동안 곡하였습니까? (3절)
(칠 일)
(2) 요셉이 고백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0절)
(악을 선으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삶 속으로
(1) 용서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고, 어떻게 진정 용서를 실천할 수 있는지 나누십시오.
(용서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이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무조건 용서를 베풀어야 합니다.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일들을 잊어버림과 동시에 모든 쓰라린 원한을 버려야 합니다.)
(2) 요셉은 눈물의 사람이었습니다(참고. 1절, 17절). 그만큼 사랑과 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눈물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천국은 마른 눈으로는 못 들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눈물은 사랑의 표현인 동시에 온유함과 겸손함의
표현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과 슬픔에 진정 공감하는 사람에게는 눈물이 있습니다.)
(3) 다음의 기도문을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오,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힘을 주시어 공격하는 자들을 사해주고, 유혹하는 자들을 물리치고, 저희
욕정을 굴복시키고, 저희 신분에 어울리는 덕목들을 갖추게 해주십시오. 당신의 선하심을 사모하는 마음,
자신의 허물들을 미워하는 마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세상을 경멸하는 마음으로 제 가슴을 채워
주십시오. 윗사람들에게 순종하기, 아랫사람들 보살피기, 벗들에게 신의를 지키기, 원수들에게
너그럽기를 언제나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ichard Challoner, 1691-1781
암송 구절(한 주간 동안 암송구절을 암기하신 후, 다음 모임에서 서로 확인합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19-20절)
자녀와의 나눔(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소그룹 나눔을 진행하시면서 나눌 수 있는 질문입니다.)
(1)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잘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2) 누군가 나에게 용서를 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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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스톤즈 - 2016년 2월호


SLiNGstones (2016년 2월호) - 교회는 어떻게 화평과 샬롬의 문화를 창조하는가?
교회의 사명은 세상에 누룩이 되어 사랑, 평화, 정의를 구현하는 일을 촉진하는 것이다. 세상에 갈등이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따라서 개체 교회가 먼저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 문화를 변화시킨다면 교회는 속한 이웃, 도시, 국가,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문화를 변화시키는 누룩이 될 수 있다. 우리의 궁극적인 사명은 교회들에게 갈등문화를 화평의 문화로 바꾸는 일에 도움이 되는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교회가 화평과 샬롬의 문화를 창조하는 일을 돕는 것이다.
제시카 스턴은 뉴욕타임스 2015년 12월 6일 일요판 논평에서 샌 버나디노 총기사건을 논하면서 “테러관리론”에 대해 말하였다. 사람들의 행동은 무의식적인 죽음의 공포에서 유발된다는 여러 실험 심리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테러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평화를 촉구하는 문화다. 문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제공하는데, 평화의 문화는 죽음을 의식하는 데서 오는 실존적인 위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였다.
실로 화평의 문화는 우리에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한다. 화평의 문화는 두려움과 미움에서 우리를 구해 준다. 화평의 문화는 일련의 테러 공격에 나타나는 폭력과 종교나 출신 국가에 따라 차별하는 정치적 선동으로부터 우리를 구해 준다. 또한, 이런 화평의 문화는 목회자와 성도 간 또는 성도와 성도간에 종종 일어나는 분쟁으로부터 구해준다.
그렇다면 이러한 화평의 문화를 창조는 데 필요한 스텝은 무엇인가?
1. 화평은 하나님의 은사이며 우리의 소명임을 기억하며,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
화평은 하나님의 은사임이 분명하다. 동시에 우리들의 사명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가 주신 화평은(요한복음 14:27) 단순히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화평은 오히려 평강, 복지, 삶의 풍성함을 이루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성도들의 결단이요 열정이다. 화평의 사도로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폭력의 문화를 바꾸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부름을 받았다. 헨리 나우엔에 의하면 화평케 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에 부수적인 일이 아니라 그 중심이다.
화평의 문화를 건설하는 일은 우리 스스로 매일매일 삶 속에서 능동적으로 화평케 하는 일을 실천하는 것이다. 화평을 위해 일하는 것은 전쟁을 중단하는 운동이요, 대립하는 집단들이 서로를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인도하는 운동이다. 이는 또한 생각을 바꾸는 것, 곧 “갈등의 문화를 화평의 문화로 바꾸는 것”이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어 화평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핵심은 화평이다. 마가복음 9:49-50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50절 하단). 마가복음은 제자들에게 사랑으로 화목하는 일에 힘쓰라고 한다. 이러한 마가복음의 모델은 화평케 하려는 사람들에게 “미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폭력이 아니라 도덕적인 원칙을 실천하려고 권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우리는 서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2. 비전과 선교에 교회의 초점을 맞춘다.
감리사로 일할 때나 현재 연회 총무로 일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많이 보았다. 열이면 열 이러한 교회들은 선교의 비전을 잃어버리고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경우다. 따라서 갈등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비전과 선교에 교회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미래를 향한 비전에 초점을 맞출 때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된다. 비전은 의미를 부여한다. 희망을 잃었을 때 비전은 새로운 소망을 가져다주며, 자칫 신앙생활의 본질을 잊어 버리려 할 때 비전은 신앙공동체에 에너지를 가져다준다. 비전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확실한 목표와 방향은 교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설령 갈등이 일어난다고 해도 비전과 선교로 뭉친 교회는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목표와 방향이 확실한 교회는 교인들이 가진 은사와 장점들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갈등이 일어날 때 서로의 허물을 보기보다는 장점을 보고 서로를 포용할 수 있는 교회가 된다.
3. 어려운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배운다.
이백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어렵고 중대한 대화”(Crucial Conversations)라는 책에 보면 “어려운 대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1)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2) 의견 차이가 분분하다.
3) 감정의 골이 깊다.
목회하는 목사님들 대부분이 이러한 경우를 경험했으리라 믿는다. 의견 차이가 크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을 때 사람들은 세 가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1) 회피한다.
2) 상황에 직면하나 효과적인 대응에 실패한다.
3) 상황에 직면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첫 번째나 두 번째의 경우 우리는 침묵을 하거나 공격적이 됨으로써 효과적인 대응에 실패한다.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서로의 의견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으로 존중함으로써 대화하는 것이다. 나의 아이디어, 감정, 생각, 의견 등을 자유롭게 상대방과 나누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의 내용에 상관없이 상대방이 대화하는 데 “편안하게”(safe) 느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견이 같든 같지 않든 사랑으로써 서로를 포용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4. 갈등을 해소하는 데 쓸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미리 준비해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다. 또 그 반대로 유비무환(사전에 미리 준비해 두어 대비한다)라는 말도 있다. 갈등을 미리 방지하고 화평의 문화를 건설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서로를 존중하는 “가이드라인"을 교회로서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것이다.
의견존중의 가이드라인을 채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매우 조심스럽게 밟는 것이 중요하다.
1) 가이드라인의 목적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예를 들면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든지, “서로의 의견 차이를 사랑으로 존중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2) 가이드라인을 채택하는 절차를 정한다. 예를 들면, (1) 교회임원회에 상정하여 인준을 받는다. (2) 목사가 이 주제에 대하여 설교하고, 어린이, 청장년, 주일학교에서도 이에 대하여 가르친다. (3) 교회 밖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갈등 해소와 그 예방에 대해 워크숍을 가진다.
3) 모든 절차를 통해 교회에서 정식으로 가이드라인을 채택하면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한다.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주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에릭 로우 목사의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Respectful Communication Guideline)을 하나의 예로써 들어본다. RESPECT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
R = Responsibility: 남에게 책임 전가 하지 않고 내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E = Empathetic: 집중하여 듣는다.
S = Sensitive: 나와 다른 의사소통의 스타일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둔다.
P = Ponder: 말하기 전에 먼저 들은 것과 느낀 것을 깊이 생각한다.
E = Examine: 나에게 나름대로 편견이나 잘못된 관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C = Confidentiality: 지켜야 할 비밀이 있으면 이를 철저히 지킨다.
T = Trust: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것이 아니기에, 의미가 분명하지 않을지라도 상대방을 믿는다.
5. 서로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
성경에도 나오듯이 사람은 서로 형제를 판단하고 비판하는 데 익숙하다. 각각 마음이 다르고, 성정이 달라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행동을 하면 자매를 업신여기며 판단하기 쉽다(로마서 14:1-11). 따라서 사람이 모이는 곳마다 갈등이 따르기 마련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것은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으며 갈등을 통해서 오히려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위해 항상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나니”(로마서 14:19).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우리의 교회가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이다.
글쓴이: 강영숙 목사 youngsook@rmcumc.com, 록키마운틴 연회총무
올린날: 2016년 2월 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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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뉴저지 연회 목회자 수련회 인터뷰 동영상 (CTS 방송국 방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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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810 12th Avenue South
Nashville, Tennessee 37203-4704, United States
kumc@umcom.org
전화: 615.742.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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